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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나경원 "공수처 설치하면 `좌파 법피아` 천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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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공수처 검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우리법연구회 출신 등으로 채워져 '좌파 법피아'의 천지가 되고 말 것"이라며 반대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야당이 반대하면 공수처장을 함부로 앉히지 못한다는 (민주당 측의) 말은 거짓"이라며 "공수처법을 보면 추천위 7명 중 한국당 추천 몫은 1명뿐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되고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된다면 6명 추천위원이 대통령 손아귀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2대 악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악법을 막기 위한 저항권 행사를 법을 빙자해 처단하겠다는 건 탄압일 뿐"이라며 패스트트랙 수사를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공수처와 관련해 끝장토론을 하는 것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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