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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현대·기아차, '2019 생산개발본부 신 제조기술 전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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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도장 공정 중 자동차에 칠해진 도료를 가열 건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


현대·기아자동차가 신 제조기술의 공유를 통한 개방형 혁신에 앞장선다.

현대·기아차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2019 생산개발본부 신 제조기술 전시회(ME:WEek 2019)'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기아차 및 그룹사 임직원, 380개의 1차 부품협력사 임직원, 국내 대학 교수 및 연구원 등 약 4000명이 참석했다.

'ME:WEek 2019'는 현대·기아차와 그룹사, 사외 파트너 등이 올해 추진된 '생산기술(ME)' R&D 성과를 공유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이끌어나가자는 취지로 실시된 신기술 공유 행사다.

행사장에는 현대·기아차의 신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그룹사의 신기술,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자율주행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신기술이 전시됐다. 또 사외 전문기업의 신기술 세미나도 진행됐다. 공개된 신 제조기술은 총 146건에 달한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완성차 무인 이송 및 공장 내 중량물 운송(AMR) 기술,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접합 기술 등 98건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트랜시스, 현대오토에버 등 그룹사는 작업자 안전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 가반하중 협동로봇'과 패드리스 구조를 통해 중량을 절감하고 승객의 거주성을 확보한 '패드리스 슬림 시트' 등 20건의 신기술을 전시했다.

이 외에도 코아칩스, 아이시냅스 등 IoT·AI·자율주행 분야와 관련 국내 스타트업 9개사와 KT, 엔비디아, GE Additive, 볼호프 등 현대·기아차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사외 전문기업들은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소재 신기술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현대·기아차는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미래 모빌리티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제조기술은 갈수록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ME:WEek'를 수요부문과 대학 및 연구소 등에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기술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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