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공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제조 모델을 제시하는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포스코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7월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현재 전 세계에 독일의 BMW,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26곳의 등대공장이 존재한다.
이날 박 장관은 포항제철소 내 스마트공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스마트 데이터 센터'를 방문해 제조 데이터의 생성·수집·분석·활용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스마트 데이터 센터'에는 포항제철소 32개 공장의 제조 데이터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저장되며, 이 데이터들은 인공지능(AI)의 분석을 통해 제철 공정과 생산 품질을 개선시키는 데 활용된다.
아울러, 박 장관은 실제 제조 현장인 포항제철소 '제2고로(용광로)'를 찾아 제조 데이터 모니터링과 AI 활용을 통해 품질의 편차가 줄어 들고, 작업 요건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도 확인했다.
박 장관은 "작업자의 눈과 경험에 의존하던 공정들이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로 기록되고, 여기에 AI를 통한 분석이 더해지면서 현장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중소·중견기업도 포스코처럼 제조 데이터를 축적하고, AI로 분석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4mkh@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