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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홍남기, 사우디·인도 재무장관 연쇄 양자면담…경제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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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워싱턴서 양자면담

뉴스1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IMF에서 모하메드 알자단 사우디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10.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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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이훈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man) 인도 재무장관, 모하메드 알자단(Mohammed Al-Jadaan) 사우디 재무장관과 각각 연쇄 양자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내년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자단 재무장관과 만나 내년도 G20 논의 방향과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의 협력관계가 에너지 분야를 넘어 보건, 의료, ICT 등으로 다원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한국에 대한 에너지 인프라 투자사업을 환영한다. 한국기업이 참여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투자사업에 대한 관심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알자단 장관은 이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많은 한국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사우디 진출 확대를 위해 과세 당국 등과 협력해 투자 간소화 조치를 통한 한국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니르말라 시타르만 인도 재무장관을 만나 신남방정책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이 협력해 나간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도 CEPA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타르만 장관은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인도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홍 부총리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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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IMF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10.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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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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