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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울산서 차량 1대에 멧돼지 10마리 치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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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노컷뉴스

18일 오전 12시 2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14호 국도에서 무리 지어 도로를 지나던 멧돼지 10마리가 A씨의 아우디 차량과 부딪쳐 모두 죽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18일 오전 12시 2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14호 국도에서 무리 지어 도로를 지나던 멧돼지 10마리가 A씨의 아우디 차량과 부딪쳐 모두 죽었다.

차량은 멧돼지와 부딪힌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앞 범퍼 부분이 파손됐지만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죽은 멧돼지 가운데 2마리는 어미, 나머지는 새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담당 지자체인 울주군은 무리 지어 다니는 멧돼지의 특성상 도로를 지나던 멧돼지들이 한꺼번에 차에 부딪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죽은 멧돼지의 몸에서 차량과 충돌하면서 생긴 골절 등의 흔적이 발견됐다"며 "시료를 채취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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