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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속보] 검찰, MBN 본사 압수수색… 종편 출범 당시 분식회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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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연합뉴스.


검찰이 자본금 편법 충당 의혹을 받고 있는 MBN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8일 오전 서울 퇴계로 MBN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MBN은 2011년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최소 자본금 3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서 임직원 명의로 600억원을 차명 대출받아 회사 주식을 사게 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회계 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MBN 경영진이 차명 대출 사실을 감추기 위해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금융감독원 감리 결과에 따라 지난 16일 심의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종편 재승인 업무를 맡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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