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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네오위즈, ‘아바’ IP 인수…개발·서비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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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PC온라인 FPS(1인칭 슈팅)게임 ‘아바’의 지식재산권(IP)을 인수했다. 개발사의 파산으로 서비스 중단 우려가 발생했으나 이번 인수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매일경제

18일 네오위즈는 이 같이 밝혔다. 네오위즈는 “개발사 레드덕(대표 오승택)에 대해 2019년 7월 19일 파산선고가 있었고 파산 절차 진행 과정에서 법원을 통해 네오위즈가 IP에 대한 권리를 최종적으로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아바’는 지난 2007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그해 대한민국게임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게임이다. 당시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완성도 높은 총기 밸런스 등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개발사 레드덕의 경영악화로 서비스 종료 우려가 지속됐다.

이에 네오위즈는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계약 연장 합의를 통해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한편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핵심 개발자들을 네오위즈로 합류시키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네오위즈는 이번 ‘아바’ IP 확보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스템 개선, 신규 콘텐츠 개발 등 게임을 재정비해 새롭게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도약을 위해 전 세계 이용자 대상의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한다.

김인권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대표는 “‘아바’ IP 획득은 이용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네오위즈의 ‘아바’로서 다시 시작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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