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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진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3분기 적자 폭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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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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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매출로 5조6600억원, 영업손실 40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영업손실 2820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손실 확대의 원인은 3분기 액정ㅍ시장치(LCD) TV 패널가격이 사이즈를 가리지 않고 두 자리 수 하락했기 때문이며 광저우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과 파주 E6 플라스틱 OLED(POLED)라인이 가동되면서 감가상각비가 늘어난 점도 손익에 부담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가 실적 바닥이라는 점과 늦었지만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 합리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트레이딩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현재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바라보는 초점은 분기 실적이나 한 두 해의 성적표는 아니라 디스플레이 산업이 막대한 캐팩스에 상응하는 매출 성장이나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비즈니스인지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의 보조금이 디스플레이 산업을 어지럽힌 핵심 문제이긴 하나 결과적으로 LG디스플레이는 막대한 투자에 걸맞는 외형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며 "중국 업체들과는 레벨이 다르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차별화된 기술과 전략, 그리고 실적에서 증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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