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라온피플,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소폭 웃돌아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라온피플(30012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면서 공모가를 소폭 웃돌고 있다.

18일 오전 9시3분 현재 라온피플 주가는 시초가대비 1300원(9.77%) 오른 1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4000원)보다는 4.3% 높은 수준이다.

라온피플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330.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1만4000~1만7000원) 하단인 1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2.07대 1에 그쳤다.

라온피플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AI) 비전검사 전문기업으로 카메라 모듈 검사기, AI 머신비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AI 머신비전은 AI 딥러닝을 통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비정형·불규칙적인 불량 등을 검사하는 방법이다. 임직원의 70%가 연구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이익의 3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라온피플의 지난해 매출액은 218억원, 영업이익은 56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6억원, 4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