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2 (토)

머리가려움증 심하다면? 정체는 '두피지루성피부염' 증상일 수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두피지루성피부염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경희샘한의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머리를 깨끗이 감고 두피 안쪽까지 구석구석 말렸음에도 머리가려움증이 계속된다면 이는 결코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특히 머리 가려움증과 함께 비듬, 두피뾰루지, 두피에 기름진 각질 증상을 동반한다면 두피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 증상으로는 두피 가려움증, 비듬, 두피 각질 그리고 탈모가 있다. 뿐만 아니라 여드름과 흡사한 붉은 두피뾰루지가 나타날 수 있고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다. 열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 지루성두피염은 초기 증세가 나타났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다.

지루성피부염은 만성 습진형 피부질환으로 만성 피부염에 속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초기증상이 의심됐을 때 곧 바로 치료를 진행해주면 치료시기를 단축시킬 수 있지만 증상이 어느정도 악화된 상태에서 제대로 된 원인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치료시기는 계속해서 늦춰지게 된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두피염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근원을 해결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증상들이 피부를 통해 나타나 피부 속 피지선이 근원이라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물론 피지선에 문제가 있어 다양한 지루성피부염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근원이 피지선인 것은 아니다. 피지선에 문제가 나타나기 이 전 우리 몸 속 안에서는 열 순환 장애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원장은 "우리 몸 속 안에서 몸 전체적으로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을 하지 못하면 열대사장애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열대사장애가 일어나게 되면 피지 분비가 가장 심한 얼굴과 두피 쪽으로 열이 뭉쳐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뭉친 열이 피지선을 자극하게 되고 다양한 지루성피부염 증상들이 피부를 통해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근원인 열대사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경희샘한의원 측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열대사장애 해소가 가능한 한약, 피부 염증을 없애고 재생을 돕는 약침 등으로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두피지루성피부염 치료에 집중한다.

두피지루성피부염 원인 개선과 몸속 기혈을 바로 잡는 역할의 한약은 면역력을 올리고 지루성피부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막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선 환자의 증상, 체질 등 여러 상태에 따라 정확한 처방이 가능해야 한다.

구 원장은 "지루성두피염 치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이른 시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두피 가려움증, 뾰루지 등의 초기 증상이 보일 때 최대한 빨리 전문가의 진단은 후 조기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