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일본의 리츠에 투자하는 펀드로, 오피스나 상업시설, 주택, 호텔 등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일본 리츠 43개에 분산 투자한다. 주식 등을 발행해 모은 자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임대수입과 매각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분배하는 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초부터 전날까지 이 펀드 수익률이 27.88%를 기록한다고 소개했다. 올 들어서만 약 996억원이 신규 유입되면서 총 수탁고가 1110억원을 기록 중이다. 보유 자산 가치 상승과 안정적 배당 수익, 긍정적인 시장 전망의 흥행 3박자를 갖춰 펀드가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J-리츠 시장 전체의 평균 배당성장률은 2015년 5.0%, 2016년 8.6%, 2017년 6.4%, 2018년 약 6.5%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가 보유한 자산의 42%가량을 차지하는 일본 오피스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며 “9월 기준으로 도쿄 도심지 오피스 공실률이 1.6%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임대료도 최근 69개월째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