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부동산 중 하나인 마이애미 인근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 클럽에서 내년 세계 주요 7개국(G7) 경제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부동산을 사용함으로써 수익을 얻으려는 것은 아니라며 그의 결정을 옹호했다.
이 같은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금융과 잠재적 이해충돌에 대해 지속적인 비난과 의회의 조사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멀베이니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6월 10~12일 도랄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행정부는 당초 미국 내 다른 주 12곳을 둘러본 뒤 트럼프 리조트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장소를 이용하면 수백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사기업 일상 업무에는 관여하지 않고 자신의 아들들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주장해 왔다.
acene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