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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통영 낚싯배 충돌로 1명 사망·2명 부상…단독사고 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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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16일 오후 7시1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납도 북서쪽 약 1㎞(0.5해리) 바다에서 낚싯배(4.13톤)가 알 수 없는 충격으로 파공돼 통영해경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통영해경 제공)20019.10.1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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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지난 16일 오후 7시1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납도 북서쪽 약 1㎞(0.5해리) 바다에서 낚싯배(4.13톤)가 알 수 없는 충격으로 파공됐다.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20여분 만에 낚싯배에 승선하고 있던 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A씨(58)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저혈량성 쇼크로 숨을 거뒀다. 선장(59)와 또 다른 승선원 B씨(58)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당시 해경 조사에서 선장 등은 “다른 선박과 충돌해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를 통해 통영해경은 인근 바다·항포구를 항해한 선박 등 85척에 대해 정밀검색을 벌였지만 충돌선박은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장 조사를 통해 낚싯배에선 인근 섬 납도에 서식하는 따개비 등을 발견했고, 납도 모처에서는 낚싯배의 페인트 출동흔을 각각 발견했다.

현재 선장과 승선원을 상대로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낚싯배가 부주의운항 등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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