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 현장에서 중국 판호 발급 중단에 대해 질의 중인 조경태 의원과 질문을 듣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 (사진출처: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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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은 17일 진행된 문체위 국정감사를 통해 중국 판호 발급 중단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사드 사태 이후에 중국 판호가 막혀 있는 것 같다”라며 “일본이나 미국에 대해서는 판호를 개방해주면서, 한국은 차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은 “중국이 지난 3월부터 외자 판호(중국 정부가 해외 게임에 발급하는 판호) 발급을 재개했으나 한국은 한 건도 받지 못했다”라며 “일단 중국 당국에서는 사드 보복이라고 이야기 한 적은 없으며, 저희가 보복조치이지 않겠나, 라고 추정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게임은 제한 없이 한국 시장에 들어오는데, 한국 게임은 중국에 나갈 수 없는 부분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 조경태 의원의 의견이다. 조 의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상위 20위 안(게볼루션 종합 순위 10월 12일 기준)에 중국 게임에 무려 9개나 있다”라며 “우리도 중국에서 들어오는 게임을 제한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 조경태 의원의 자료 (사진출처: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생중계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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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콘텐츠정책국장도 이에 대한 답을 전했다. 김현환 국장은 “정책회의에서 장차관급 고위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일단 중국 입장은 한국 게임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고 답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조 의원이 이야기했던 ‘중국 게임 제한’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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