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수요집회 참석한 이옥선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이옥선 할머니가 부산 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10∼22일 전시되는 '할머니의 내일' 행사를 둘러보기 위해 역사관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이 고향인 이 할머니는 역사관을 방문한 후 2박 3일간 어린 시절 기억이 남아 있는 고향 곳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할머니의 내일'은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피해자들의 삶을 다룬 각종 자료를 전시하는 행사다. 지난 7월 2일 광주를 시작으로 이달 28일까지 구리, 서울, 청주, 부산, 대전 등지에서 순회 전시 중이다.
나눔의 집 측은 "2015년 12월 개관한 부산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일제에 의해 자행된 강제동원의 참상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위안부' 피해자가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곳에는 지난해 14만5천명이 방문했고, 올해도 8월 말까지 11만6천명이 다녀갔다.
일제강제동원역사관(CG) |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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