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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익산시 '고용위기 우려 지역' 선정 정부·국회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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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17일 군산지역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지방감사반과 지역 현안 및 경제상황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은 정헌율 시장과 이춘석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2019.10.17. (사진 =익산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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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고용위기 우려 지역’ 선정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로 구성된 지방감사반과 지역 현안 및 경제상황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방감사반으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이춘석 의원을 비롯한 기재위원과 기획재정부 고위공무원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장, 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장, 익산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와 정부에 지역의 경제상황과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형 일자리모델, 고용위기 우려 지역 지원 등을 논의됐다.

시는 지역 인구급감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제조업의 위기를 설명하며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지역경제 침체의 심각성을 피력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고용위기 지역의 전단계인 ‘고용위기 우려 지역’ 선정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위기 우려 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연간 30억~2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 2017년에 이어 최근에도 성과를 올린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앙동, 송학동, 남부시장)’과 지역 식품기업이 함께 참여해 구상 중인 ‘익산형 일자리 모델’등 관련 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익산상공회의소 등 지역 기관·단체에서도 지역경제의 심각성을 피력하며 정부의 관심을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바쁜 일정에도 지역을 찾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뜻을 한데 모은 자리라 그 의미가 크다”며 “지역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여 경제 불황과 고용위기를 함께 헤쳐 나갈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춘석 기재위원장은 “현대사회에서 지역의 경제 불황은 그 지역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지역과 나아가 국가 전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방 소멸론까지 대두되는 시점이니만큼 고용위기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또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어 국회와 정부의 역할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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