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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캐리소프트, 공모가 9000원 확정…29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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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콘텐츠기업 캐리소프트는 지난 14∼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리소프트의 공모금액은 8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19억원 수준이 된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031개 기관이 참여해 6억7327만주를 신청하면서 단순경쟁률이 924.83대 1을 기록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구축, 공연기획, 물류센터 증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캐리소프트는 당초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미·중 및 한·일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코스닥시장이 급락하면서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상장을 연기한 바 있으며 지난달 다시 상장을 추진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증시와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중장기적 관점에서 캐리소프트의 투자가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키즈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캐리소프트가 불과 4년여 만에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지속성장 가능성이 투자가치 프리미엄으로 직결됐다"고 설명했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캐리소프트는 어린이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공연, 라이선스, MD, AR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속 성장해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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