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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기교총, '교권수호 긴급출동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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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권침해 사건 발생 시 현장으로 출동해 대응하는 '교권수호 긴급출동단'을 17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교권수호 긴급출동단'은 25개 시·군 교총에서 선발된 전·현직 교원 35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경기교총 교권정책팀과 공조로 교권 침해 사건에 대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교권보호 활동을 전개해 교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적인 단순 교권 사고는 기존대로 경기교총 교권정책팀에서 상담 및 법률자문을 지원하고, 중대한 교권사건으로 판단할 경우 '교권수호 긴급출동단'이 출동해 증거 수집 등 초기대응부터 피해 교원에 대한 치유지원, 법률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필요에 따라 한국교총과 연계해 시위 등 집단행동도 추진한다.

중대 교권사건이란 ▲ 사회 이슈화가 될 가능성 ▲ 학부모 및 외부 단체로부터 지속적 위협이나 부당한 압력 ▲ 전체 교원의 사기 저하 가능성 ▲ 중대 교권 사건 예방 및 해결을 위해 교육청, 경찰, 검찰, 언론 등을 상대로 대응이 필요한 경우 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경기교총이 파악한 교권침해 사례는 2014년 137건, 2015년 166건, 2016년 199건, 2017년 161건, 2018년 227건, 2019년(9월 기준) 262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교권침해의 절반가량은 학부모에 의한 피해(49%)이며, 부당한 신분 피해(20%), 교직원에 의한 피해(15%), 학생에 의한 피해(10%)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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