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읍 시가지 상습 침수지역 종합대책 마련키로

【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백두현 경남 고성군수(사진. 왼쪽)는 17일, 집중폭우시 상습 침수지역으로 변모하는 고성읍 시가지 일대를 방문하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백 군수는 이날 도의원, 농어촌공사 관계자, 담당 공무원과 함께 고성읍 송학천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함께 고성읍 상승침수 원인 등을 살펴보고 있다.2019.10.17.(사진=고성군 제공) photo@newsis.com

【고성=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은 17일 집중폭우시 상습 침수지역으로 변하는 고성읍 시가지 일대에 대해 침수방지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성읍 시가지 상습 침수지역은 지난 2일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당시 70㎜ 집중호우로 고성읍 일부 지역의 우수관이 역류하면서 주택 및 상가가 침수되고 교통이 두절되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날 경남도의원, 농어촌공사 관계자, 담당 공무원과 함께 침수현상이 반복되는 고성읍 송학천을 방문, 주민들과 함께 고성읍 상습침수 원인 등을 살펴봤다.

침수의 근본 원인으로 송학천이 협소하고 우수관이 송학천으로 집중되는 것을 보고 대책방안을 모색했다.

백 군수와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송학천교, 농업용 수문, 이진교가 유속흐름을 방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국도14호선 개량공사구간에 포함된 송학천교를 오는 11월 착공하고, 이진교는 2021년 지방도 1010호선 확·포장공사 시 확장토록 했다.

【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백두현 경남 고성군수(왼쪽)는 17일, 집중폭우시 상습 침수지역으로 변모하는 고성읍 상습침수지역 해소를 위해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백두현 군수는 이날 도의원, 농어촌공사 관계자, 담당 공무원과 함께 고성읍 송학천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함께 고성읍 상습침수 원인 등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2019.10.17.(사진=고성군 제공) photo@newsis.com

농업용 수문은 농어촌공사고성통영거제지사에서 내년 장마철 전까지 개선키로 했다.

고성군 관계자들은 송학천과 우수관로 분리사업인 하수도중점관리 침수예방사업이 내년 연말에 시행되면 시가지 역류와 침수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두현 군수는 “수시로 배수로와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단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점은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시설 보완에도 불구하고 침수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송학천 확장과 외각 지역에서 고성읍시가지로 유입되는 빗물을 고성천과 대독천으로 유입하는 방안 또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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