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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춘천 육림고개서 토요 문화행사…'육림극장' 추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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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활성화 일환…18일부터 내달까지 토요일에 행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육림고개에 입주한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연합뉴스

춘천 육림고개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다음 달까지 매주 토요일 '육림·Day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개회식에는 레드카펫과 포토존, 마블 캐릭터 퍼레이드, 영화필름 커팅식 등이 열린다.

이번 문화행사 콘셉트는 현재 문을 닫은 옛 육림고개 극장의 역사와 문화다.

육림고개 일대는 1980년 후반까지 지역 최대 번화가였지만, 상권 이동 등으로 쇠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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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육림고개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춘천시가 최근 청년몰 등으로 활성화 사업을 시도해 테마가 있는 골목으로 변화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문화행사를 영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추억의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사기와 옛날 영화에 등장했던 다양한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을 옛 육림극장 앞에 조성한다.

또 야외무대로 꾸민 육림고개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의상 대여와 플리마켓 등도 행사 기간 연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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