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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지방정가 브리핑] 부산 한국당 "원도심대개조 엑스포공원 실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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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55보급창과 5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이주환 수석대변인은 17일 부산시가 발표한 '원도심 대개조' 비전 발표와 관련 성명을 내고 "몇몇 사업은 그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

이 수석대변인은 "우선 미55 보급창 부지에 엑스포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은 현실적으로 천문학적인 이전 비용과 대체부지 확보가 관건"이라며 "현재 주무 부처인 국방부도 부지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이며 설사 이전에 동의한다고 해도 수조원에 달하는 이전 비용을 부산시가 부담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대책이 선행되지 않고는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고 지적.

이어 "동천 물길 복원과 시티 크루즈 운항 사업도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시티 크루즈 운항 사업은 주변 수질 개선과 동시에 이루어져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데 지난해 11월 숭어 떼죽음 사건에서 나타났듯이 부산시의 주먹구구식 하천 복원사업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

이 수석대변인은 "부산시 원도심 개발계획은 부산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사안으로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시정 운영이 더 되풀이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사를 충분히 수렴하고 해당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해서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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