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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구인모 군수 "거창구치소 신축 빠른 시일 내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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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민투표 통해 '현재 장소 추진' 확정

법무부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 신속 추진"

뉴스1

구인모 거창군수가 17일 거창구치소 신축과 관련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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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재개와 함께 법조타운 조성사업도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정상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1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전날 실시한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구 군수는 "16일은 군민이 직접 주민투표를 통해 거창구치소 갈등을 해소한 역사적인 날로 거창군민의 뜻을 받들어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또 "법조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한 거열산성 진입도로 4차선 확장과 주거 밀집지역 내 주민편의시설 확보를 위해 법무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고, 법조타운 주변 도시기반 정비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6년의 힘든 과정을 거쳐 얻어낸 군민의 소중한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군민의 뜻으로 갈등이 종결된 만큼 네편 내편으로 나뉘어 시비를 따지지 말고 이해와 포용의 마음으로 다수 군민이 선택한 결정에 모든 것을 맡기고 더 큰 새로운 거창으로의 힘찬 도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날 주민투표 결과, 총유권자 5만3186명 중 2만8087명이 투표에 참여해 52.81%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유효표 2만7861표 중 '현재 장소 추진' 찬성이 1만8041명(64.75 %), '거창 내 이전' 찬성이 9820명(35.25%)으로 ‘현재 장소 추진 찬성’으로 확정됐다.

한펀 법무부는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주민투표 결과와 관련해 거창군민의 의견을 존중해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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