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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서울옥션 부산 경매, 박수근·이중섭등 총 75점 70억치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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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진행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수근, <앉아있는 여인>, oil on canvas, 52.8×45.2cm, 1963. (사진=서울옥션 제공)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옥션은 오는 30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더베이 101에서 '2019 서울옥션 부산 세일'을 연다. 총 75점, 낮은 추정가 약 70억원어치가 출품됐다.

매년 부산에서도 경매를 열고 있는 서울옥션은 "프리뷰 전시장을 찾는 부산 시민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높은 경매 낙찰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작년에는 이중섭, 고려 청자 등 희소성이 높은 작품이 많은 경합을 벌여 안목있는 컬렉터가 많은 미술 애호 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위치한 ‘더베이 101’에서 진행하는 이번 경매는 근현대미술품과 고미술은 물론 디자인가구와 와인 등도 경매에 올린다.

박수근의 1963년작 '앉아있는 여인', 천경자의 '볼티모어에서 온 여인 3'(추정가 4억5000만~7억원), 유영국의 1973년작 '워크'(추정가 4억5000만~8억원)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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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중섭, <가족>, rendering on an aluminum lining paper, 8.8×14.8cm, 경매 추정가 7000만~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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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피난시절 부산에 머물며 은지화에 그림을 그린 이중섭의 가족(추정가 7000만~1억원)외에도 안창홍, 김태호 등 부산이 낳은 화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총 8병으로 구성된 ‘샤토 무통 로쉴드(Ch?teau Mouton Rothschild)’ 와인이 추정가 600만~1000만원에 나와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앤디 워홀(Andy Warhol), 아르망(Arman) 등이 그린 작품으로 라벨링되었다. 1973년 파블로 피카소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작품을 라벨에 실음으로써 ‘예술을 위한 와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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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샤토 무통 로쉴드(Ch?teau Mouton Rothschild)’ 와인은 총 8병. 경매 추정가 600만~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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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부산 경매 서울 프리뷰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23일까지, 부산 프리뷰는 더베이 101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관람 무료.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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