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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정부예산 6조 확보하자"…충북도, 민주당과 협의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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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심의 앞두고 추가 반영·증액 지원 요청

충북선 고속화 오송연결선 등 현안 건의도

뉴스1

이시종 충북지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19.10.17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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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충북도가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지원을 요청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과 충북도 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지사와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 변재일·오제세·이후삼 국회의원, 도내 지역위원장들이 함께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충북도는 핵심현안과 2020년 정부예산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충북 현안사업 증액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8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0년 정부예산안에 충북 관련 예산은 5조9218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확보했던 정부예산 5조2764억원보다 12.2% 증가한 규모다.

여기에 정부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빠진 사업들이 추가로 반영되면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최종 확보액이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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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당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19.10.1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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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추가 반영이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으로 Δ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Δ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Δ국립충주박물관 건립 Δ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Δ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비 조기 지원 등 25건을 건의했다.

시급하게 추진돼야 할 지역현안은 Δ충북선 철도 고속화 검토 대안 채택 및 오송연결선 반영 Δ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Δ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Δ미래해양과학관 건립 Δ건국대 의전원 충주 복귀 및 충북지역 의대 정원 증원 등을 꼽았다.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과 충북 바이오의약 규제자유특구 지정,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등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협의회가 정부예산 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한 역량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충북이 강호축의 중심, 국가 균형발전의 중추, 남북평화의 전진기지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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