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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순천 중학교 신입생, 학생·학부모 희망대로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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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내년부터 배정 방식 변경

기존 권역·구역 폐지, 제7지망까지 컴퓨터 추첨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식이 내년부터 달라진다.

17일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에 따르면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으로 정원의 100%를 배정하는 '202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계획'을 확정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이 최종 결정한 신입생 배정 계획은 기존의 권역 및 구역을 전면 폐지하고 학생이나 학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2020년 중학교 신입생부터 모든 지원자는 순천시 15개 중학교 가운데 제1지망부터 제7지망까지 7개 학교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교육지원청은 지원자들이 정한 제1지망부터 제7지망까지 학교 정원의 100%까지 컴퓨터 추첨을 통해 학생을 배정한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과정 운영에 적정한 학교 규모 유지, 지역사회 균형 발전과 기회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신입생 배정 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초등학교를 찾아가 배정 계획 설명회 통해 학부모들에게 바뀐 방식을 충분히 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내년 중학교 지원서를 받아 2020년 1월 9일 신입생을 추첨해 배정할 계획이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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