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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상봉역 인근에 청년주택 83가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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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내년 2월 착공…2021년 3월 입주

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이 지나는 상봉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총 83세대(공공임대 6세대·공공지원민간임대 77세대)가 건립된다. 내년 2월 중 착공해 2021년 3월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30%에 해당하는 28세대는 신혼부부에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중랑구 상봉동 109-34번지 일원의 ‘상봉역 역세권 청년주택’ 83세대 공급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봉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연면적 4789.54㎡, 지하3층~지상8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1~지상2층엔 근린생활시설과 지역민을 위한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지상3~지상8층엔 청년주택과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지하엔 주차장 34면이 설치된다. 이중 4면은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한다.

특히 공공청사(약 164㎡)의 경우 경관적 특성을 감안해 기부채납으로 들어서게 됐다. 해당 역세권 청년주택은 봉우재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내 입지해 있어 건축물 신축 시 층수가 6층으로 제한되지만 8층까지 층수제한을 완화하는 조건으로 지역민을 위한 공공청사로 기부채납하기로 한 것. 중랑구 건축위원회 층수완화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이 일대가 중랑구 핵심 산업인 패션·봉제산업 육성을 위해 지정된 ‘면목 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인 만큼 이런 입지적 특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공공청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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