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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전남 한우가 '으뜸'…한우능력 평가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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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박태화 농가 출품 한우 영예, 6000만원 낙찰

전남 역대 4번째 대통령상…매년 최고 성적 거둬

뉴스1

나주에서 열린 2019 한우한마음대회.(전남도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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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도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고흥 박태화 농가가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공동 주최했다.

올해는 총 231농가가 참여해 지난 16일까지 3일간 체외 및 외모 심사, 도축, 최종 평가 순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대회 결과 고흥에서 한우 110마리를 사육하는 박태화 농가의 출품 한우가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영암 서승민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신안 설봉문 농가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태화 농가의 한우는 출품 당시 체중이 791㎏이었으며, 도축 체중은 499㎏으로 약 6000만원에 낙찰됐다. ㎏당 12만 원꼴로, 일반 한우고기의 6배가 넘는 가격이다.

전남 한우농가는 매년 열리는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4번의 대통령상(15~16회 영암 서승민 농가, 19회 곡성 박희애 농가, 22회 고흥 박태화 농가)을 수상하는 등 매년 최고의 성적을 거둬왔다.

배윤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한우 송아지브랜드사업을 통해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발굴해 전남 한우의 자질이 한 단계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전남 한우산업이 전국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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