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 강서 출신인 조만식 선생은 오산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던 중 3·1운동이 일어나자 교장직을 사임하고 평양에서 제2차 만세 시위 운동 조직 책임자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1922년에는 민족경제의 자립·발전을 위해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전개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1923년 조선민립대학기성회를 조직한 데 이어 1927년에는 신간회 결성에도 참여했다. 1970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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