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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전 세계 한상(韓商) 여수시 집결...'전남 블루 관광·산업 자원 국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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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3일간여수서 CEO강연·기업전시회·블루 이코노미 홍보관 등 운영

아시아투데이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세계 한상 600여명이 참가해 개최된다. /제공=여수시


남악/아시아투데이 이명남·나현범 기자 = 세계 6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상(韓商) 6000여명이 해양관광 휴양도시 전남 여수시에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전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관하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지난해 4월 대회 유치 확정 이후부터 재외동포재단, 여수시와 함께 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여수시는 자원봉사자 교육, 교통편의 대책 마련, 숙박업소 위생점점검, 등 막바지 대회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2002년 제1차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8번째 열리는 여수 세계한상대회는 크게 4가지 분야에서 지금까지의 대회와 차별성을 준다.

우선 21일 사전행사로 지역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상 CEO 강연’이 열린다. 평범한 은행원에서 ‘CEO SUITE’ 글로벌 리더로 성공신화를 일군 김은미 대표를 비롯한 한상 CEO들이 여수 충무고등학교와 전남대 여수캠퍼스, 순천대학교를 방문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학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또 한상과 지역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상CEO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여수엑스포 여객터미널에서 돌산대교까지 크루즈로 이동하는 선상 네트워킹으로 한상과 지역경제인 간 소통의 장을 넘어 ‘정보공유의 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2일부터 행사기간 동안 전남의 블루자원을 매개로 글로벌 한상과 지역 경제인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업전시회’가 진행된다. 전남도·여수시 우수 기업 100개사를 비롯한 총 300개 기업이 참여해 바이오, 드론 등 제품·서비스를 홍보한다. 이와 연계해 국내 기업과 한상 간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열린다.

마지막 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현장 채용면접과 취업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해외취업정보관과 공채상담관 등을 운영해 국내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한상과 지역 기업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전남일자리종합센터로 하면 된다.

일자리 박람회와 연계해 해외 취업을 원하는 만 34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한상기업 청년 채용 인턴십 현장면접’도 진행한다. 한상기업에 선발된 청년들은 재외동포재단 주관으로 6개월간 생활지원금 600만원 등을 지원받아 해외 기업에서 인턴십 과정을 밟게 된다.

이 외에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홍보관을 운영해 6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마리안느와 마가렛 특별 홍보관을 운영해 노벨평화상 추천 포스트잇 서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전남의 블루 관광·산업 자원과 역량을 국제무대에 보여줄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전남 기업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청년 인턴십 채용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풍성한 결과를 얻도록 도민과 지역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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