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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아침시황]텔레그램, 블록체인 프로젝트 톤 내년 4월 30일로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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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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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7% 떨어진 952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57% 하락한 20만 8,600원, 리플(XRP)은 0.87% 떨어진 340원, 비트코인캐시(BCH)는 1.94% 하락한 25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3.47% 떨어져 6만 2,6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전날보다 1.83% 하락해 8,048.79달러다. ETH는 2.38% 떨어진 176.52달러, XRP는 1.00% 하락한 0.285달러다. USDT는 0.13% 상승해 1.01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2.03% 떨어져 218.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 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0억 3,907만 달러(4조 7,943억 원) 가량 줄어든 2,181억 9,831만 달러(259조 1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40포인트다.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공포’ 상태다.

텔레그램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TON 출시를 계획했던 것보다 미뤘다. 텔레그램은 투자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번 달 30일이었던 출시 마감 시한을 내년 4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텔레그램은 “이번 달 말 TON 네트워크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적 제동으로 그럴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EC의 법적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변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SEC는 텔레그램 측에 블록체인 프로젝트 출시와 관련해 긴급 금지 조치를 취했다. 1, 2차로 나뉘어 미국 투자자에게 판매된 10억 개가 넘는 그램(GRAM) 토큰이 불법이라는 이유에서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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