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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AR은 아시아 8개 항만(부산, 싱가포르, 광저우, 닝보, 상해, 고베, 요코하마, 도쿄), 미주 3개 항만(LA, LB, 씨애틀), 유럽 3개 항만(앤트워프, 함부르크, 로테르담), 아부다비 등 총 14개 항만이 참여했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부산항에서 큰 이슈가 된 공컨테이너 관련 문제를 국제사회에서 최초로 제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문제와 관련해 정확한 실태파악을 위해 관련 기관(해수부, 세관, 검역본부)들과 합동으로 3차례의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수입 및 재유통 공 컨테이너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파악해왔다.
공컨테이너로 인한 문제는 크게 환경적 측면과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트럭기사들의 고충으로 나뉜다. 이번 PAR 참석 및 주제 발표를 통해 부산항만공사는 공 컨테이너를 통한 유해생물 및 오염물질 이동을 막기 위해 주요 항만의 관심을 촉구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항만의 성장을 위하여 환경 등 범세계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세계 주요 항만 당국의 CEO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항만공사라운드테이블에서 우리가 제기한 공컨테이너 문제에 대한 세계 주요 항만의 관심과 공동해결 의지를 확인한 것은 큰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 여러 부분에 대해 PAR과 같은 국제적인 플랫폼에서 적극 공유하고 협력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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