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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학생 안전 최우선"…세종교육청 외부인 학교출입 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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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괴한 침입 신고 관련, 경찰 "외부인 침입 흔적 못 찾아"

연합뉴스

세종시교육청 표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경찰이 세종시 내 초등학교 괴한 침입 신고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교육 당국이 학교 경비와 외부인 통제를 강화한다.

세종시교육청은 16일 지역 모든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 안전을 위해 가동 중인 보안 시스템을 면밀히 확인하고, 당분간 학교 주변 경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한 초등학교에 괴한이 침입, 흉기를 휘둘러 학생 한 명이 다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학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학부모들에게 사건 내용을 알리고 학생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나 외부인이 침입한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배움터 지킴이가 근무했고, 출입문 잠금장치와 폐쇄회로(CC)TV 촬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도 확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외부인 출입관리 등 학교 안전현황을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며 "일선 학교에 안전 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학교 내 60여개 CCTV에 찍힌 영상을 분석하고 주변을 탐문하고 있으나 범죄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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