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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주 여인숙 방화범 국민참여재판 받는다…"12월 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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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법원 들어서는 전주 여인숙 방화 피의자
지난 8월 24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지방법원에서 3명의 사망자를 낸 전주 여인숙 방화 피의자 김모(62)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로 구속기소 된 김모(62)씨가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고승환 부장판사)는 16일 "원칙적으로 피고인의 권리 보호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11월에는 국민참여재판 준비가 어렵다"며 "12월 중 기일을 잡고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열린 첫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벗고 싶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그는 지난 8월 19일 오전 3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김모(83)씨와 태모(76)씨, 손모(72)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피해자들은 폐지와 고철을 주워 고물상에 내다 팔며 생계를 이어온 경제적 취약계층이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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