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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오늘의 정치뉴스] 10월 16일(수)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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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한 이후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연설에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며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민주주의의 상식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개혁에 저항하고 있는 검찰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다시 오기 힘든 검찰개혁의 기회가 왔다“며 "조 전 장관과 국민들이 몸으로 만들어준 기회"라고 방점을 찍었습니다.

당정청이 한 목소리로 검찰 개혁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키를 쥐고 있는 국회에서도 대화의 장이 열립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각 당 의원 1명, 총 6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올라있는 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합니다.

다만 법안 처리 시점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두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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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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