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위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감히 비할 수 없는 크기였겠지만 조국 장관을 보며 내 지난 처지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지적했다. 탁 자문위원은 지난 2007년 저술한 책이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퇴진 여론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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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야만의 끝에서 내가 그들에게는 하나의 사람이 아니라 그저 무너트려야 할 상징이었음을 알았다"며 "그러나 나는 상징이 아니라 사람이다. 조국 교수도 그러하며 그의 가족도 그러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조국은 장관에서 교수로 돌아갔다"며 "그를 상징으로만 보는 야만의 시대가 여전할 것이라면 나는 실망이다. 사람들에게 도구로서의 그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그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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