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과 브라운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한‧미 공군 간 소통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참석 차 방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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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브라운 사령관은 “태평양공군사령부는 한‧미 연합 방위태세와 미국 제7공군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오후에는 원인철 공군참모총장과 만나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 래드플래그 알래스카 등 한‧미연합훈련의 발전방향, 조종사 교류협력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한다.
공군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원 총장과 브라운 사령관은 이밖에도 우주 및 사이버방호 분야 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안보상황 등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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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접견 자리에서 “전역 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두 전 사령관의 변함없는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의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 발전의 기반이자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으로 기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금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시기”라며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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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설명>
*래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ga-Alaska) : 다국적 연합 공군 훈련인 레드 플래그 훈련의 하나로서,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 주관 하에 매년 3회 열린다. 참가자들이 방어군(레드팀), 공격군(블루팀), 중립(화이트팀) 등 3개팀으로 역할을 나눠 훈련하는 방식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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