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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알테오젠 자회사 세레스에프앤디, 면역억제제 원료 미국 공급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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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알테오젠은 자회사 세레스에프엔디가 15일 인도의 글로벌 제약회사인 '스트라이드 파마 사이언스'(Strides pharma Science)와 면역억제제 의약품 원료 '타크로리무스' (Tacrolimus)를 미국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트라이드는 1990년 인도 방갈로르에 설립된 글로벌 제약사다. 2018년 기준으로 미국 시장에 65개 제품을 판매중이며 매출액은 3조6000억원 규모다. 인도, 영국 및 싱가폴에 선진시장 공급 목적을 위해 총 5개의 제약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4개 공장이 FDA 인증을 받았다.

뉴스핌

[이미지=알테오젠]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타크로리무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완료한 후 매년 약 80억원, 총 600억원 규모를 미국 시장에 독점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공급 개시 후 2년 내 연간 약 200억원으로 공급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타크로리무스 외에도 추후 세레스에프엔디의 면역억제제 원료 파이프라인인 실로리무스(Sirolmus)와 에버로리무스(Everolimus)의 독점공급 계약도 스트라이드와 우선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알테오젠 측은 "세레스가 면역억제제 원료의약품 제품군에 대해 15년 이상의 장기적인 파트너를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레스에프엔디는 지난해 6월 알테오젠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설비를 가진 공장을 인수해 글리코펩타이드 항생제인 반코마이신과 면역억제제인 타크로리무스를 생산하고 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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