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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한 주홍빛이 도드라져 영동의 가을은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한다.
감나무 가로수길은 가을을 알리는 명물로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로 정평이 나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 자원이다.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는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 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금껏 영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지난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km 구간에 심었던 2800여 그루의 감나무는 점점 규모가 커져 현재 159km 구간에 모두 1만9931본의 감나무가 조성돼 있다. 군 전체를 뒤덮으며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길이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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