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J&J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48억3000만달러(주당 1.81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 39억3000만달러(주당 1.44달러)보다 23%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2.12달러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주당 1.79달러, 2.01달러(일회성 항목 제외)를 각각 모두 넘어선 것이다.
또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20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03억5000만달러보다 2% 증가해 이 역시 애널리스트 전망치 200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J&J는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는 이전 8.53~8.63달러에서 8.62~8.67달러로 올렸으며 매출액은 808억~816억달러에서 818억~823억달러로 상향했다.
경제방송 CNBC는 J&J가 많은 소송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3분기 호실적을 냈다며 암 등 질병 처방약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현재 J&J는 베이비파우더와 오피오이드 등 회사 제품에 대한 안전과 마케팅 관행과 관련한 대규모 소송에 직면한 상태다. 미국에서 10만여명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주 회사는 항정신병 약물 '리스페달'(Risperdal)의 안전성과 관련한 재판에서 패소해 손해배상금 80억달러 지급 판결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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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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