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대우 수소전기버스'에 쓰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우진산전, 자일대우상용차, 에디슨모터스와 '버스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양해각서]

머니투데이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된 울산 124번 수소전기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중소·중견 버스 제작사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차가 15일 우진산전, 자일대우상용차,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체결한 양해각서(MOU)에는 버스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의 수소경제 추진 정책에 기여하고,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다.

수소전기버스는 주행 중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차고지 중심으로 운영되는 특성상 수소충전인프라 부족에 따른 운용 제약이 덜하다.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걸러내는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버스 1대가 성인 76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전기버스가 타 친환경 버스 대비 상대적으로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품 국산화율이 높아 산업 연관효과도 크고, 전동화,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 속에서 내연기관 차량 대비 부품 감소율이 낮아 기존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데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장시복 기자 sibokis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