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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종민 "정경심, 조국 사퇴 몰랐다...충격에 울다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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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기 전 직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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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결심을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전에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조 전 장관의 사퇴에 대해 “밖에서 볼 때는 조사 받는 걸 피하기 위해서 라고 얘기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가) 어제 조 장관이 사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검찰에서) 조사받다가 상당히 충격을 받아서 펑펑 울다가 병원으로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정 교수도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인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사퇴 배경에 대해 김 의원은 “조 장관은 하루하루 정말 아슬아슬하게 버텨온 것“이라며 ”가족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것에 대한 인간적인 부담이 제일 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조 장관과 그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대부분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특수부가 두 달을 수사했는데, 국민들한테 딱 떨어지게 ‘이것’이라고 전달이 안 되는 것은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다. 검찰은 이제 수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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