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신세계I&C, 김포 데이터센터 오픈…“프라이빗 클라우드 대외사업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통업계 최대 'SSG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 기반으로 대외사업 확대

"최신 기술 집약해 에너지 효율 높이고 최고수준 안정성 확보"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 I&C(035510) 경기도 김포에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공식 오픈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외 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데일리

신세계I&C가 14일 새롭게 문을 연 김포 데이터 센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계열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역량 바탕으로 대외사업 강화

신세계I&C는 자체 개발한 신세계그룹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SSG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대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현재 약 70% 수준이며, 유통업계의 단일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신세계I&C는 HCI(Hyper-ConvergedInfrastruture)기술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통해 각 기업의 보안정책, 워크 로드(work load) 등을 고려해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모든 단계를 종합적으로 서비스 한다.

최근에는 유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 기업들의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대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 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장욱 신세계I&C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해 클라우드 지향의 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I&C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끊임없이 데이터를 운영하는 기업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누구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IT 인프라부터 재해복구(DR), 클라우드 등 다재다능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기 활용해 온도 조절·블록형 외부 설계로 대형 장비 반입 용이

신세계I&C 김포 데이터센터는 전력공급 이중화, 블록형 외관 설계, 외기를 간접 활용하는 저속 토출 공조시설 등을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내 서버 열기를 식히는 공조시설을 외부 공기만을 활용하는 방식의 시설로 설계해 구축했다. 특수한 국내 자연환경을 고려해 공조시설의 열교환기를 외부 미세먼지 등이 서버룸에 함께 유입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한편, 분무 시설을 활용해 냉동기 가동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국내 최초로 시도한 블록형 외관 설계를 통해 건물 외벽을 블록처럼 탈부착해 대형 신규장비를 원활히 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I&C 김포 데이터센터 1층에는 국내 최초로 자동결제 기술이 적용된 ‘셀프매장’도 운영 중이다.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이외에도 다양한 리테일 테크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디지털 혁신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