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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호날두 700호골’ 금자탑···포르투갈, 우크라이나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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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일 유로2020 예선에서 우크라이나에 1-2로 패한 뒤 안드리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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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개인 통산 700호골을 터뜨리고도 팀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호날두는 15일 우크라이나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8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27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자신의 973번째 출전 경기에서 개인 통산 700호 골의 금자탑을 세웠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95골(162경기), 클럽 소속으로 605골(811경기)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우크라이나에 결국 1-2로 패했다. 3승2무1패(승점 11)가 된 포르투갈은 1위 우크라이나(6승1무·승점 19)와 승점 차가 더 벌어졌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6분 로만 야렘추크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27분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한 골을 더 넣으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후반 27분 우크라이나의 타라스 스테파넨코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1-2로 뒤쫓았다.

스테파넨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포르투갈은 수적 우위를 점해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동점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24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4개의 슛 가운데 2골을 넣은 우크라이나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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