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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AI로 트레이닝, AR로 홈쇼핑' LGU+ 생활밀착형 5G 2.0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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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코치와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스마트홈트’, 카카오VX와 독점제휴 체결

- 홈쇼핑 방송을 카메라로 비추면 상품이미지가 360도 3D AR로 나타나는 ‘AR쇼핑’

헤럴드경제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공개하고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홈트 서비스에서 AI 코치가 모델의 트레이닝 자세를 실시간으로 교정해주고 있는 모습.[LG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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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홍승완 기자]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을 이용한 홈트레이닝, AR(증강현실)을 이용한 TV홈쇼핑 등 생활밀착형 ‘5G 서비스 2.0’을 내놨다. 올 봄 상용화와 함께 내놨던 5G 1.0 서비스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에 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다면, 2.0서비스는 생활속 활용도를 높여 더 많은 이용자 층이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생활 밀착형 5G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의 공개와 함께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스마트홈트'는 AI와 AR 등 5G 관련 기술을 이용해 집에서 손쉽게 필라테스, 요가, 근육운동 등의 홈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AI코치가 이용자의 자세를 실시간 교정해주고, 별도의 기록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4개 각도로 촬영한 각운동별 전문가의 영상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 360도 AR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자세보기’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손잡고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유명 운동선수, 트레이너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의 관련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U+AR 쇼핑'은 TV홈쇼핑을 AR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살펴볼 수 있다. 3D AR로 구현된 상품을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우선적으로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의 방송에 적용되며, 모든 통신사 고객이 IPTV사업자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홈쇼핑과 동일하게 할인혜택이 적용되고, LG유플러스 5G 이용고객은 연말까지 5%의 추가 할인혜택도 받는다.

두가지 서비스 모두 앱스토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용이 가능하고, 향후 신규 출시될 LG전자의 5G 스마트폰에는 앱이 선탑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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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공개하고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두서비스 모두 앱을 다운 답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LG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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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 확대는 5G의 생활 활용도를 높였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이통 3사들의 상용화 초기 5G 서비스는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 집중 되어 20-30대, 남성 등의 고객층을 타켓으로 하고 있었다.

반면 2.0 서비스는 30-50대, 여성 고객들을 지향한다. 헬스와 쇼핑은 LG유플러스가 서울-수도권의 15-59세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용 의향이 각각 71%와 64%로 가장 높게 나타난 영역이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5G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마케팅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서비스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영상 콘텐츠와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 식품 등의 구매 및 제공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5G관련 서비스의 생활 밀접도를 높일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5G 서비스 3.0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VR과 AR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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