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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조국 사퇴→금태섭 SNS 현재 상황…"만족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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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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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 35일 만에 장관직에서 전격 사퇴한 가운데 인사청문회 당시 조 전 장관에게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던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에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조 장관이 사퇴를 발표한 지난 14일 오후 2시 이후 금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원하는 대로 되니 기분이 좋은 신가요?” “이제 만족하시나요?”라는 식의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해당 댓글은 금 의원이 지난 12일 올린 마지막 게시물을 비롯해 여러 게시물에 달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 게시물들은 조 전 장관과는 상관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금 의원은 지난 9월 6일 인사청문회 당시 조 전 장관에을 향해 쓴소리를 한 후 민주당 친문 당원들에게 엄청난 공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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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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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의원은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를 향해 “언행이 불일치했다” “공감능력이 없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조 후보자가 각종 논란에 대해) ‘금수저는 진보를 지향하면 안되냐, 강남좌파가 많을 수록 좋은 것 아니냐’라고 했는데 엉뚱한 답”이라며 “학벌·출신과 달리 진보라서 비판받는 것이 아니라 언행 불일치라 비판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 의원은 “후보자의 언행 불일치에 대한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에 동문서답식 답변을 해서 그들의 상처를 깊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고도 했다.

그는 또 과거 조 후보자가 SNS에서 한 발언들을 지적하며 “우리 편을 대할 때와 다른 편을 대할 때 기준이 다른 이중기준은 법무부 장관으로 큰 흠”이라고 하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현재 금 의원의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권리당원 자유 게시판에도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강성 당원들은 욕설을 하며 ”탈당계를 낸다“면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당원들은 ‘조 장관의 사퇴를 이 대표가 주도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를 공유하면서 ”기사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가 조국 장관의 사퇴를 건의했다고 한다. 저는 당원으로서 사실 확인을 받고자 한다. 공식입장을 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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