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14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지역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함께 핀테크 기업 지원센터인 ‘U-Space BIFC’를 개소했다.(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부터 위워크코리아차민근 대표,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사진제공=BNK금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BNK금융그룹이 14일 부산광역시와 함께 핀테크 기업 지원센터인 '유스페이스(U-Space) BIFC'를 개소했다.
유스페이스 BIFC는 지역 핀테크 기업에 대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핀테크 전문 육성 플랫폼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5개층을 사용하는 유스페이스 BIFC는 11층에 교육장과 회의실, 세미나실이 위치하고 있다. 12층과 14층은 핀테크 기업 전용공간, 13층과 15층은 각각 'BNK핀테크랩'과 핀테크 혁신기업 입주공간으로 사용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유스페이스 BIFC는 국내 최초로 지자체와 지방은행이 공동으로 조성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지원 공간"이라며 "핀테크 기업들에 자금지원과 투자유치 연계 등을 제공해 부산시를 핀테크 친화적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과감하게 핀테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2020년 3월까지 10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 △스몰 라이센스 제도 도입 △3000억원 규모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 △신용정보법 개정 △오픈뱅킹 시스템 구축 △P2P(개인간거래) 법제화 △금융분야 신남방정책 마련 등에 나선다.
한편 BNK금융은 이날 부산광역시, 글로벌 공유오피스기업 위워크코리아,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 오픈트레이드와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그룹 계열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력사업 매칭 △40억원 규모 핀테크 기업 투자 유치 및 참여 △'BNK핀테크랩'을 활용한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위워크코리아, 오픈트레이드도 각각 유스페이스 BIFC 입주기업에 대한 인력 및 임대료 보조, 글로벌 마케팅 및 경영컨설팅 지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을 제공한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유스페이스 BIFC의 개소와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금융산업의 혁신과 내실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금융은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이 미래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허브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