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유동성 문제로 사모펀드 환매를 중단한 라임자산운용의 차질 금액이 최대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사모펀드 환매가 중단된 금액은 8천5백억 원 규모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10일 펀드 55개, 6천억 원 규모의 환매를 1차로 중단했고, 오늘 2차로 38개 펀드, 2천4백억 원어치를 중단 조치했습니다.
여기에 만기가 왔을 때 상환금 일부가 지급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펀드는 56개, 4천9백억 원어치입니다.
원 대표는 이류를 불문하고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고객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합리적인 가격 범위에서 자산을 신속히 회수하고, 재발 방지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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