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에 건조자금 지원 요청도 사실무근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 2017.8.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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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가 담화문을 통해 “자구안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14일 직원들에게 발송된 담화문을 통해 “현재까지 선수금 환급 보증(R/G) 미발급이나 미발급으로 인한 수주 취소 사례는 없다”며 “한국산업은행에 건조 자금 지원요청도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에 따라 자구 노력을 성실히 이행중”이라며 “하반기 들어 상반기보다 영업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동성이 부족해 건조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일각의 시선에는 “지난달 지자체에 선박 건조가 늘어날 경우 예상 가능한 일시적 현금 유동성 부족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필요시 정책적 지원요청, 지자체의 지급보증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한 적만 있다”며 “이것도 만약을 대비한 것으로 유동성 부족이 발생하지 않으면 지원요청이 필요하지 않을 것임을 지자체에 미리 밝혔다”고 설명했다.
담화문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2017년 법정관리 졸업 후 선박건조를 자체자금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인도한 선박의 대금을 받아, 앞으로 건조할 선박의 건조자금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 대표는 “시장은 현재 저점을 찍고 회복하고 있어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그러나 선주들이 적극적으로 발주에 나서는 상황도 아닌 만큼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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