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시황종합]미중 스몰딜에 코스피 2060선 회복…三電 5만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스피 1.11% 오른 2067.40, 코스닥 1.34% 오른 641.46

환율 3.9원 내린 1184.9원 마감

뉴스1

© News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중 무역협상의 스몰딜(부분합의) 소식에 모두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각각 2060선과 640선에 올랐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년4개월만에 5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1일)과 비교해 22.79포인트(1.11%) 오른 2067.40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06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일(2072.42)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20억원, 2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2615억원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에 이어 기관과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신한지주(2.78%), 삼성전자(1.73%), 삼성전자우(1.50%), 삼성바이오로직스(1.38%), SK하이닉스(0.63%), 셀트리온(0.55%), LG화학(0.50%)은 상승했고 현대차(-3.17%), 현대모비스(-1.43%)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82%), 의료정밀(2.69%), 종이목재(2.59%), 은행(2.38%), 건설업(2.24%), 금융업(1.82%), 증권(1.74%) 등은 올랐고, 운수장비(-1.08%) 등은 내렸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고,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종가 기준 5만원을 넘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5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7일(5만600원)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1.34%) 오른 641.46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64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달 24일(641.85)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4억원, 10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31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10.68%), SK머티리얼즈(4.90%), CJ ENM(2.40%), 스튜디오드래곤(2.15%), 헬릭스미스(2.12%), 휴젤(1.88%), 메디톡스(1.45%), 셀트리온헬스케어(0.93%)는 상승했고, 케이엠더블유(-4.39%), 펄어비스(-0.6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5.77%), 오락문화(3.45%), 컴퓨터서비스(2.43%), 비금속(2.40%), 반도체(2.38%) 등은 올랐고, 통신장비(-1.28%), 기타제조·인터넷(-0.36%), 소프트웨어(-0.20%)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스몰딜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길게 끌어왔던 분쟁이 수습 국면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많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미 연준이 예상된 국채매입을 발표하는 등 대차대조표 확대 언급도 긍정적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 만인 이날 전격 사퇴하면서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거론된 화천기계와 삼보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360원(29.99%) 떨어진 3175원(하한가), 100원(9.05%) 내린 1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주인 서연전자는 455원(25.28%) 오른 2255원을 기록했다.

또한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이 선정되면서 웅진과 웅진씽크빅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05원(29.89%) 뛴 1760원(상한가), 585원(21.95%) 오른 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웅진코웨이는 800원(0.98%) 오른 8만2200원에 그쳤고, 넷마블은 700원(0.75%) 떨어진 9만2100원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9원 내린 1184.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ej8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