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글로벌 미디어 행사 '익사이팅 아모레퍼시픽'을 진행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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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글로벌 미디어 행사 '익사이팅 아모레퍼시픽'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아세안 사업의 활약상을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5개국의 55개 미디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현지 고객 등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자리에서 아세안이 핵심 시장임을 강조하며 2023년까지 아세안 사업에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나정균 아세안 지역 법인장은 "아세안 지역은 밀레니얼(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과 디지털화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신규 국가 진출, 브랜드 다변화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권이경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사이언스 랩 수석 연구원은 스킨케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진수 메이크업 마스터의 뷰티 클래스도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 자카르타에 위치한 쇼핑몰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설화수,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됐다. 축제를 테마로 꾸며 브랜드 콘셉트와 대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98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사업을 펴고 있다. 또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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